학창시절 치열하게 다녔던 대치동 학원가 거리를
주말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오전이라
그 많던 차들도 없고
학생들도 한산했습니다.
평일과 토요일에
라이딩을 위해 부모님들이 한쪽 차도를 점거하고
그 사이를 버스와 택시가 비집고 들어오고
막혀있는 차들 사이에서 급히 부모님 차를 타는
학생들의 모습은
오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빼곡히 가득찬 학원들 사이에
토요일 밤 늦게까지
강의에 특강까지 모두 듣고나면
밤 10시가 다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배가 고파 친구들과
분식을 먹으며 걸어가며
대화를 나누었던
그 추억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났습니다.
일요일 오전은
학생들도 학원 관계자 분들도
조금은 여유있는
시간입니다.
제가 다녔던 시절보다
대형 학원들도 많아지고
정신과, 한의원 등 병원들이
많아짐을 느꼈습니다.
더위와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도 멋진 디자인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학원에서 나와 시간이 남을 때 이곳에서 친구들과
대화하기 좋겠네요^^
보도블럭도 잘 정비해놓아
깨짐도 없고 균형있게 잘 맞춰져있어
걸어가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인도도 넓어 많은 학생들이 학원이 끝나 나올 때도
여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많은 커피숍들이 있지만
이 큰 건물이 들어서면서
스타벅스, 커피빈이 함께
입점했었습니다.
취향따라 즐길수 있지만
저희는 커피빈이 더 좋더라고요^^
역시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은 대치동 커피숍의 모습입니다.
공간도 넓고
자리도 많아
공부하는 사람과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스트레스를 늘 가지고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스트레스 ZERO존도 있습니다.
소리지르고 손으로 만질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이 있는데
차마 해보지는 못했네요^^
청소년 안전구역도 여러 곳에 있어
많은 차량들 사이로 안전하게
학생들이 다니게 도로에 표시도 해놓았네요
학원가를 계속 가다보면 나오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입니다.
이전에 지하 푸드코트에서
저녁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는
그랜드 백화점이었는데
롯데백화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훨씬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바뀌었네요.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었다면
학생들의 열정은 그대로였습니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트레이닝 복을 입고 골똘히 생각을 하며
주말 오전에 자신의 목표를 향해
학원으로 향하는 그 모습은
학창시절의 저를 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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